수납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하는 실수 6가지
- 옛날 리뷰들
- 2020. 6. 4.
어질러진 방에서 원하는 물건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필요한 물건을 바로바로 꺼내쓰기 위해 정리를 하고 수납을 한다.
서랍을 사고, 옷장을 사고, 수납함을 사기도 하고 방을 최대한 활용해 수납공간을 늘린다. 하지만 결국 수납만 하는 사람의 방은 지저분한 방이 되어버린다.
수납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또다시 지저분한 방을 만드는 사람들이 자주하는 실수 6가지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필요없는 물건,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과 수납을 하는 건 완전 반대의 행동이다. 물건이 어질러져 있는 상황을 해결하려고 어떻게 해서든 서랍에, 옷장에, 수납함에 물건을 예쁘게 넣어두려고 "수납하는 방법", "정리 잘하는 방법" 또는 정리의 고수들이 쓴 책을 찾아보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이 여러 물건들로 더럽다면, 본인이 간과하고 있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 수납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어질러진 물건을 "수납"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생각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물건들이 많아서 수납할 공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 3가지가 있다.
첫째, 물건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둘째, 수납 공간을 늘리는 것이다.
셋째, 물건의 부피를 줄이거나 정리하는 방법을 생각해 좀더 한정적인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납한다.
많은 사람들은 세번째 방법을 많이 사용할 것이다. "수납하는 방법", "정리 잘하는 방법"에 대해 검색하는 사람들이 바로 세번째 방법을 시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또 책에서 이런 항목은 이렇게, 저런 항목은 저렇게 수납하는게 좋다고 소개하는 글을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 글을 보면 수건이 가지런히 정돈된 모습, 서랍에 일정 품목들이 일목 요연하게 들어간 모습들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방법은 계속해서 방이 지저분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다 결국 또다른 방법을 찾아 책을 구입하고, 인터넷을 검색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런 방법도 알고 저런 방법도 아는데, 여전히 방이 지저분한 이유가 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첫번째 방법을 추천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 너무 세세하게 분류하여 정리한다.
위와 같이 수납에 너무 치중하는 사람이 빠뜨리는 것 2가지가 있다.
첫째, 수납하지 않아도 되는 물건까지 수납한다.
둘째, 너무 수납을 해서 찾는 물건을 쉽게 찾지 못한다.
결국, 너무 수납에만 치중한 나머지 오히려 더 복잡하게 정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건을 세세하게 분류하고, 색깔별로 정리하고, 여러가지 수납 상자를 사용하거나 라벨을 만들어 붙이는 등 오히려 더 귀찮고 집을 정리하는데에 귀찮음을 불러올 수 있는 요소가 되어 버린다.
물론, 아예 분류하지 않으면 필요한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분류는 필요하다. 잠바류를 한데 모아서 옷장이나 행거에 건다던가 속옷과 양말을 같이 정리한다던가 하는 등의 분류 말이다.
속옷 따로, 양말 따로,,,, 생각만 해도 복잡하지 않은가?
이렇게 일일이 분류하는 것보다 어느정도 큰 묶음으로 분류하는게 원하는 물건을 찾기 쉽기 때문이다.
또 너무 세세히 분류하다보면 결국 끝내지 못하고 나중에 정리할 것들이 바닥이나 테이블 위에 늘어나게 될 것이다. 만약 버릴건 별로 없는데 쉽게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분류를 너무 세세하게 나누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자.
3. 의미없이 수납 중
그냥 서랍에 넣고, 수납함에 넣는게 습관이 되어서 물건을 그냥 무의식적으로 수납하고 있지는 않을까?
무의식 적으로 그냥 치우거나, 옷장으로 던져버린다거나, 물건이 있던 위치와 가장 가까운 서랍에 집어 넣고 있지는 않는가. 이런 행동이 쉽게 지저분한 방을 만들게 된다.
어느날 서랍을 열어보고는 "아.. 이거 여기있었네.."하고 어디있는지 몰랐던 물건을 보게 된다거나, "이아아아아악!!! 도대체 어디에 넣어둔거야!!"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그냥 무의식적으로 물건을 넣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들은 물건을 수납하는 목적부터 생각해보도록 하자.
물론 사람마다 수납하는 목적은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필요한 물건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납을 하는 목적자체가 방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필요한 물건을 바로바로 찾기 위해서라는 것.
그런데 이게 중요한 물건인지, 필요한 물건인지 생각하지도 않으면 쓸데없는 물건들까지도 죄다 집안 어딘가에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무의식적으로 물건을 치우기 전에 한번 생각해보자.
"이게 우리집에 있을 필요가 있는 물건인가?", "이거 버려도 되는 물건인가?"
집에 있을 필요도 없는 물건까지 어딘가에 정리하고 있지는 않은가. 오히려 그 물건을 관리하는 수고로움만 생길 뿐이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어딘가에 넣어두지 말고 버리도록 하자.
4. 물건이 늘어나고 있다.
나는 의미없이 치우고 있지 않고, 필요한 물건은 바로바로 찾을 수 있는 장소에 보관한다." 또는 "수납함을 구입해서 좀더 포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도 있겠다.
하지만 옷장이나 서랍에 여전히 너무 많은 물건들이 있다면 잘못된 방식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물건이 많으면 많을수록 필요한, 원하는 물건을 꺼내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리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가족 그 누구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옷장이나 서랍, 수납함 안에 그득그득 들어가 있다면, 수납함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만 보고 있어도 한숨이 나온다면 수납보다 필요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에 치중해야 할 때이다.
5. 오랫동안 방치한다.
물건들은 예쁘게 정리해서 오랫동안 방치하고 있다면, 의미 없는 수납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물건이 추억이 있다면 추억 상자속에 넣어 몇년동안 방치해도 괜찮다. 추억의 물건은 필요해서 보관하는 것이 아니니까.
하지만 옷이나 잡화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인데 오랫동안 간직한채 방치하고 있다면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거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수납은 "필요한 물건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넣어둔 채로 그냥 몇년째 방치하고 있다면 그건 필요한 물건이라고 할 수 없다.
6. 언젠가는 사용할거야
계속해서 수납의 목적은 "필요한 물건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사용하기에 필요한 것이고 수납하는 물건은 사용하는 것이 전제가 된다. 하지만 정작 사용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필요는 한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있지는 않을까?
수납해둔 물건을 제대로 사용 할 수 있는지 가끔은 확인해 보자.
"(필요한 물건을) 쓰기 위해 (필요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 이걸 잊으면 안된다.
예를들어 "살빼면 언젠간 입겠지"하고 한쪽에 고이 개워둔, 아직 입어보지도 못하고 3년째 방치된 청바지같은 것들 말이다.
마치며
수납하는 방법은 개인 성격이나 생활에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 말했던 것처럼 치워도 치워도 여전히 더러운 집이 지긋지긋 하다면 생각을 바꿔 무조건 적인 수납을 탈피해서 더러운 방에서 탈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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