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구, 둘리와 북촌 나들이 ~_~
우리가 들른 밥집은 베테카텐이었다!
뚱구가 밥집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여기가 아기 친화적(?)이라고 ㅋㅋㅋ
그리고 또 찾아보니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한 곳이었다 +_+
나중에 우리 제리 데리고 북촌 올 일 있으면 또 가도 좋을 만한 장소였음.
베테카텐 위치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7길 7 1층 베테카텐
삼청동 문화거리를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예쁜 정원 같은 곳이 있는데 그게 국무총리공관이다.
그 앞에 바로 베테카텐이 있다.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가게도 시원시원하고 내부도 잘 보인다.
베테카텐 외관
깔끔 깔끔한 외관. 모던하면서 따듯한 느낌이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인테리어도 너무 예뻐 보였음 +_+
관리를 정말 잘하시는 것 같다. 통유리라서 청소도 힘들 텐데 유리도 엄청 깨끗했다.
베텐카텐 내부
테이블 수도 적절히 있고, 단체 손님들을 위해 테이블을 붙일 수 있을 정도로 매장도 넉넉한 크기였다.
넉넉한 크기임에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고 아기인 둘리와 가기에도 괜찮은 분위기였다.
들어가자마자 아기가 의자에 앉을 수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아마 아기의자도 따로 있는 것 같다. (뚱구가 아기 친화적(?)이라고 했으니)
에피타이저와 식전 빵
가장 먼저 나온 에피타이저.
얇게 슬라이스 된 빵 위에 참치가 올라가 있었다. 약간 까나페 느낌?
식전빵은 엄청 따끈따끈~~
올리브유와 발사믹 오일이 같이 나와서 찍어먹으면 된다.
하나는 길쭉길쭉, 하나는 큰 빵이 잘린 모양이었는데 둘 다 허기진 속을 데우기 딱 좋았다.
주문한 메뉴 (단호박 크림 파스타, 도미 샤프란 크림 리조또)
단호박 파스타는 🧡 그냥 너무 먹고 싶어서 바로 주문! 도미 샤프란 크림 리조또는 어떤 맛일가 궁금해서 주문해 봤다.
일단 샤프란이라는 향신료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
샤프란은 금보다 비싼 향신료라는데, 은은한 향이랑 크리미한 소스랑 어우러져서 진짜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꽃 한 송이에서 나오는 양이 엄청 소량이라 1kg을 모으려면 약 7만 송이의 꽃이 필요해서 금보다 비싼 향신료라고... 입에 넣자마자 이국적인 풍미가 살아나는 맛이었다.
사진만 댑다리 찍음ㅋㅋㅋㅋㅋ
단호박 크림 파스타는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단호박 크림소스가 맛있었다. 좀 더 꾸덕했으면 최고였을 듯.... 여기 있는 흰 덩어리는 치즈인데 ㅋㅋㅋ 저거 통째로 먹으면 정말 노맛이다 ㅋㅋㅋ 꼭꼭 파스타에 녹여서 소스랑 같이 먹어야 할 듯 ㅋㅋㅋㅋㅋ... 어떻게 알았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도미 샤프란 리조또는 넘나 생소하고 이국적인 맛이라... 맛있긴 한데! 너무 생소해서... 다음번엔 다른 메뉴 도전할 듯 ㅋㅋㅋ
맛은 있음..
마무리
우리는 스쳐가는 관광객 중 하나일 뿐이지만, 사장님 넘나 친절하셨다.
아기가 있는 집도, 반려동물이 있는 집도 아마 만족스러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아닐까 싶다!!!
다음엔 제리까지 넷이서 북촌 구경하러 또 오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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