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엉킨 털 풀어주는 슬리커 브러쉬 2개 비교 및 1년 반사용 후기

    슬리커 브러시는 강아지나 고양이의 엉킨 털을 풀어주는데 굉장히 효과적인 빗이다.(뽀송뽀송한 볼륨감은 덤!!)
    슬리커 브러쉬는 ㄱ모양으로 구부러진 철사가 촘촘히 박혀있다. 털이 엉키기 쉬운 푸들이나 비숑, 말티즈, 말티푸 등의 강아지들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꼭 하나씩은 구비해두는게 좋다 :)

     

     

    슬리커가 필요한 종

    • 푸들, 비숑, 말티즈, 말티푸, 장모 치와와, 포메라니안 등

    슬리커가 필요 없는 종

    • 퍼그, 프렌치 불독, 시바견, 코기 등

    이번 글에서는 플러쉬퍼피에서 나오는 슬리커 제품 두 개를 비교해 보려고 한다.

     

     

    플러쉬퍼피 소프트 슬리커 미니

    처음 구입했던 제품은 플러쉬퍼피에서 나오는 퍼피용 슬리커였다. 이름은 소프트 슬리커 미니.

     

     

    미니 사이즈와 미끄럼 방지 처리

    말 그대로, 퍼피에게 적합한 사이즈다. 하지만 사이즈는 적합한 반면 슬리커 날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이때는 슬리커 브러시라는 걸 아예 처음 알게 된 개념인데다가 실제로 본 것도 처음이라 잘 몰랐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설명하는 걸로.

     

     

    슬리커 쥐는 방법

    슬리커는 이렇게 잡아야 한다.

     

     

    플라스틱 재질 / ㄱ자 모양(1.2cm)

    플라스틱 재질에 사이즈도 작아서 가볍다. 손목에 부담이 없었다.
    제리는 이걸로 스리커 촉감 교육을 해줬다. 그땐 얼굴이랑 등 위주로 했더니 지금은 발을 빗어주는 걸 조금 싫어하는 편이다.
    퍼피시절부터 슬리커에 적응시키려면 정말 온몸 구석구석 빗어주며 적응시켜주세요 ㅎㅎ

     

     

    장점

    1. 저럼한 가격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좋다)
    2. 가벼움
    3. 심하게 엉킨 털은 얘가 빗살이 더 단단해서 잘 풀어줄 것 같음

    단점

    1. 소프트인데 핀이 전혀 소프트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소프트 슬리커 미니보다 얼티메이트가 훠어어얼씬 핀이 부드러웠다. 요 소프트 미니 제품은 쿠션감이 소프트한거고 핀은 아닌 것 같다.

     

     

    플러쉬퍼피 얼티메이트 소프트 슬리커 브러쉬

    이건 개봉부터 사진을 찍어놨었다 ㅎㅎ

     

     

    영어로 쏼라쏼라. 플러쉬퍼피 제품 라인업도 있다. 한번 써봤는데 나는 엉킨털푸는거 아니면 일반 콤이 더 편해서 제리 털이 길고, 엉킨 부분이 많지 않은 이상 슬리커 브러쉬는 잘 쓰지 않는 편이다.

     

     

    ㄱ으로 휘어진 철사가 훨씬 얇고 촘촘하다.

    비교해 보면..

     

     

    한눈에 비교가 되죵?
    얼티메이트는 크기가 큰데도 더 촘촘한게 느껴진다.

     

     

    나무로 되어 있어서 확실히 묵직하다. 저번에 강아지 옷 입혔다가 털이 엉켜서 오래 빗질할 일이 있었는데 확실히 손목에 부담이 좀 된다.

     

     

    미끄럼 방지..?

    그리고 미니에 비해 빗살 길이도 확실히 길다.

     

     

    나란히 두고 크기 비교하기

     

     

    장점

    1. 부드럽다.
    2. 강아지도 부담이 없다.

    단점

    1. 비싸다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적혀있는 종이.
    헤드는 천연고무로 되어있어서 색상이 연하게 되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얀 파우더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살살 털어내서 사용하거나 천연 고무의 블로섬 현상이라 그냥 사용해도 인체에 해가 되지 않고 기능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해둬야겠다.

     

     

    팜플렛도 같이 왔는데, 빗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었다.
    얼티메이트 소프트 슬리커 브러쉬는 전문 연구팀에 의해 인체공학적으로 개발하고 브러쉬장인 독일에서 만들어진 프리미엄 슬리커라서 최고의 쿠션감과 부드러움을 자랑한다고 한다. 헤드의 가로는 11cm, 빈 길이는 1.4cm라고 한다.
    소프트 슬리커 미니는 기존 슬리커보다 30%작고, 타원형의 헤드로 세심한 곳까지 엉킨 털 및 부드러운 브러싱이 된다고 한다.

     

     

    마무리

    가격은 비싸지만 플러쉬퍼피 얼티메이트 소프트 슬리커 브러쉬가 강아지들에게 훨씬 자극이 덜 될 것 같다. 처음 선택지에 둘 다 있었지만 소프트 슬리커 미니가 왠지 소프트가 붙어있어서 더 부드러울 것 같아서 그걸 먼저 샀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얼티메이트만 살 걸 후회 중.
    지금은 소프트 슬리커 미니제품은 선반 어딘가에 처박혀 있다. 슬리커 자체가 너무 자극적이라 데일리로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간간히 뽕실뽕실한 털을 만들어주고 싶을 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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