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와 함께 일산 펫페어에 다녀왔더니 에어프라이어가 도착해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프라이어는 엄마가 사은품으로 받아주신 거였는데 블로그에도 있지만 불량으로 수리도 받고 기간이 많이 지나니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바스켓 형식은 설거지도 너무 불편하고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하니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다가 이전 에어프라이어에서 느낀 단점이 대부분 보완된 풀스텐 에어프라이어 스테나 퓨어 304로 바꾸게 되었다.
스테나 에어프라이어 추천! 선택한 이유
요즘은 오븐형으로 된 에어프라이어가 인기가 많은데, 스테나 퓨어 304 에어프라이어는 외관도 깔끔하니 인테리어적으로 훌륭한데다가 기능적으로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에어프라이어 뿐만 아니라 "오븐"도 가능해서 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에어프라이어 기능과 오븐을 이용한 베이킹은 물론 요거트 같은 발효, 식품 건조까지 가능하다.
제공되는 조리모드
- (Air Fry) 에어프라이어
- (Toast/Bagel) 토스트 / 베이글
- (Bake) 베이킹
- (Broil) 브로일(구이)
- (Proof) 발효
- (Slow Cook) 저온 조리
- (Warm) 데우기
- (Dehydrate) 건조
- (Con.Bake) 컨백션 베이킹
- (Fries) 튀김
- (Pizza) 피자
- (Cake) 케이크
이 제품 하나가 이렇게나 많은 조리 모드를 지원한다.
원래 카페장에 큐브냉장고가 있었고, 에어프라이어는 삼성정수기 옆에 색상 조합도 찰떡이라 설치했다가 물 근처에 설치하면 안된다는 사용설명서를 읽고 큐브냉장고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
사실 큐브냉장고를 컴퓨터방에 설치하려고 했는데 방이 좁아 애물단지가 됐고 커피머신 옆자리는 귀여운 토스터기 같은 걸 놓고 싶었던 자리라 항상 눈엣 가시였다... ㅋㅋ
토스터기는 아니지만 하얀 카페장에 스테나퓨어304 에어프라이어 화이트를 놓으니 인테리어가 훨씬 맘에 들었다. 예랑이한테도 보여주니 엄지척! 인테리어와도 너무 찰떡인 스테나 에어프라이어 추천!
옆에있는 커피머신과 같이 일반적인 스테인레스색상으로 했어도 잘 어울렸을 것 같다.
용량은 무려 22L인데 전혀 22리터로는 보이지 않는 컴팩트한 크기다.
마감이 깔끔했고, 조리실 내부는 모두 스테인레스304로 된 풀스텐(올스텐) 제품이라고 한다. 다른 업체 제품들은 올스텐이라고 홍보를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알루미늄 부품 등을 혼용하고 있어 진짜 풀스텐(올스텐)제품은 스테나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제품 내부는 물론 열선, 조리도구와 팬까지 모두 스테인레스304로 이루어져 있다.)
제품을 설치하며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뒷면을 벽에 붙여 사용하지 않고 적당한 거리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손잡이 같은 부분도 센스가 돋보였다.
포함된 조리도구 구성
제공되는 조리도구는 총 9가지이다.
- 다용도 트레이
- 부스러기 트레이
- 일자 그릴
- 메쉬 트레이
- 회전구이 세트
- 이동 손잡이
- 회전구이통
- 깊은 메쉬바스켓
- 스팀 보올
추가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런 조리도구들을 개별 비닐포장하지 않고, 종이로 포장했다는 점이었다.
+스팀 보올
이 모든 조리도구들이 스테인레스304로 되어있으며 내구성 또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고 마감도 좋았다.
오븐을 이용한 홈베이킹도 할 수 있고 회전구이에 통닭을 구울수도 있는 다양한 조리도구 구성이었다.
새로온 가전에 관심이 쏠려있으니 자기도 봐달라며 툭툭 건드리는 제리.
제리야~ 이거 건조도 되고 오븐도 된다니까 누나가 다음에 홈베이킹으로 맛있는 개껌이랑 쿠키 구워줄께~:)
내부 모습
기존 대부분의 에어프라이어들은 상단에만 열선이 있는데에 반해, 스테나퓨어304 에어프라이어는 오븐기능 등을 위해 하단에도 열선이 있다. 직선으로 되어 있어 세척도 편리하다. (달팽이처럼 꼬인 열선 세척하다보면 현타가 온다 ㅠ)
하단 열선은 에어프라이어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베이크나 토스트, 베이글 등 하단열선 기능이 필요한 모드에서 작동한다. 발효 모드에서는 하단 열선만 작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용설명서를 참고 (본문 하단 링크 삽입)
조리할때 트레이나 바스켓의 삽입위치도 조절이 가능하다.
가장 상단은 열선과 가깝기 때문에 자칫 탈수있어 구움색을 낼때만 사용하길 권장하고 있다. 대부분 2열과 3열을 사용하지만 하단 열선이 켜지는 모드에서는 3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좀 더 섬세한 요리를 할 수 있을 듯.
여기는 나사 하나까지도 올스텐이라는 점!
또한 사용하다보면 기름 등이 튀어 내부 문이 쉽게 오염되고 기름기라 세척이 쉽지 않은데 나사만 분리하면 전면 유리는 직접 탈/부착하여 세척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사용자를 굉장히 많이 고려했다는 게 느껴졌다.
사용하기전에
공회전 2번 하기
스테나퓨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배송과정에서 유입되었을 수도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태우기 위해 공회전을 해줘야 한다.
안쪽에 있는 스티로폼이나 비닐을 모두 제거한 후에 200도에서 20분간 2번 공회전을 해주면 된다.
내부 열선 연마제 제거하기
공회전 한 후에 내부가 충분히 식은 뒤 식용유를 이용해 열선에 묻어있는 열선보호제를 닦아준다.
일반적인 스테인레스 제품의 경우 일일이 연마제를 닦아줘야 하는데, 스테나 제품은 내/외부를 1차 세척한 후에 출고되어서 조리도구와 제품내부에 연마제가 거의 없는 상태였다. (트레이를 닦아보니 깨끗해서 그물망 형식의 제품만 연마제 제거작업을 한번 더 해줬다.)
제품 내부의 열선은 열선 보호제의 색이 거의 묻어나오지 않을 정도로 닦아주었다.
스테나퓨어304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해보기 (전복 버터 구이)
재료
- 전복 5마리
- 버터 1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소금 살짝
필요한 재료가 별로 없고 간단하지만 전복 손질까지 하려면 의외로 정성이 꽤나 들어간 메뉴이다.
1. 흐르는 물에 솔을 이용해 주변에 검은 부분을 닦아준다.
2. 껍데기에 구멍이 난 끝부분 방향으로 숟가락 넣어 껍데기와 살을 분리한다. (저는 지렛데의 원리를 사용하면 내장이 잘 터지지 않는 것 같아요.)
3. 내장은 가위로 잘라주고, 전복의 이빨은 칼을 이용해 전복의 끝을 슬라이드 하듯이 잘라낸다. (내장은 다음에 전복죽에 사용하려고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4. 전복에 칼집을 낸다.
5.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주고 다진마늘과 소금을 섞어준다.
6. 트레이에 종이호일을 깔고 칼집을 낸 전복위에 다진마늘을 섞은 버터를 얹어준다.
7. 180도에서 10분간 구워주고 뒤집어서 3분 더 구워준다.
스테나퓨어 304 에어프라이어로 완성한 전복버터구이!
귀여운 제리는 자기껀 줄 알고 앉아서 구경중?
껍질은 끓는 물에 담궜다가 건져낸 다음 전복을 담고 파슬리가루로 예쁘게 마무리
스테나퓨어304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해보기 (닭 날개 간장 구이)
재료
- 닭날개 1팩 (15개 정도가 적당해요)
- 우유
- 허브솔트 (소금과 후추도 가능)
간장소스
- 간장 1큰술
- 굴소스 1/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맛술 1큰술
- 후춧가루
1. 30분간 우유를 부어 잡내를 제거한다. (저는 전복을 손질할 동안 담아두었어요)
2. 깨끗이 씻어낸 닭날개는 위 아래에 칼집을 내 준다.
3. 칼집을 낸 닭 날개를 키친타올 위에 얹고 허브솔트를 뿌려 밑간을 한다. (너무 많이 뿌리면 짤 수 있어요. 허브솔트는 짠편이 아니라서 저는 적당히 뿌려줬어요)
3. 간장 소스의 재료를 그릇에 모두 넣고 섞어 준다.
4. 준비된 간장 소스를 닭 날개에 뿌려 간이 베어들도록 한다. (비닐봉지에 담아 공기를 빼주면 더 골고루 간이 잘 들어요
5. 트레이에 종이호일을 깔고 닭날개를 얹어준다.
6. 180도에서 10분, 뒤집어서 다시 180도에서 10분 돌려주면 완성!
요리를 정말 잘하는 것 같다ㅠㅠ (풀스텐 스테나퓨어 에어프라이어가..)
예랑이가 먹더니 역시 요리도 장비빨이냐며.. ㅋㅋㅋㅋㅋㅋ
그릇에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고 파슬리가루 톡톡 뿌려주면 완성!
스테나퓨어304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해보기 (양송이게맛살치즈구이)
막간을 이용해 웨딩촬영때 먹고 남은 게맛살로 5분도 안걸리는 양송이게맛살치즈구이.
1. 양송이는 씻어서 기둥을 분리해준다.
2. 게살은 칼로 잘게 썰어준다.
3. 마요네즈 조금과 후추 조금 뿌려 게맛살과 섞어준다.
4. 섞어준 게맛살로 양송이 속을 채워준다.
5. 트레이에 종이호일과 양송이를 올리고 피자치즈를 소량 얹어준다.
6. 180도에서 5분 구워주면 끝.
피자치즈 노릇노릇한거봐...
훌륭한 구이요리 3가지가 올스텐 스테나 에어프라이어 덕분에 순식간에 완성!
마치며
개인적으로는 가전은 터치보다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좋아해서 선호하는 편인데 외관을 너무 예쁘게 잘 만든 것 같다.
이제 에어프라이어는 1인가구도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가전제품인데 올스텐으로 안전한 스테나퓨어 에어프라이어를 추천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해본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풀스텐 제품인 점, 다양한 조리 모드는 물론이고 디자인이 내 최애
원래 사용하던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는 중간중간 열어봐야 했는데 오븐형이라 내부가 잘 보여!
사용설명서
※ 구입 시 동봉된 사용설명서 버전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으며, 최신 버전은 제품 홈페이지 내 사용설명서를 참고 바랍니다.
*이 글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체험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일상기록 > Goo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마트트레이더스 1만원대 와인 추천 - 페데리코 파테니나 까바 브륏 스페셜 에디션 (0) | 2022.06.26 |
---|---|
비스비바 :: 빈블리 자동센서 휴지통 30L. 인테리어 / 신혼부부 선물 추천 (2) | 2022.06.15 |
[제로웰] ZWH-500W.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입한 기화식 가습기 한달 사용후기 (0) | 2022.04.20 |
간식으로 딱, 술안주로 착! 팝콘 추천, 주당부리 팝꽃 (0) | 2020.10.11 |
칫솔과 치약걸이로 화장실을 깔끔하게 +_+ (0) | 2020.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