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카라쉬 호텔 서울 / 방컨디션, 조식까지 후기

     

    안녕하세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어디로? 호캉스로!! >ㅁ<

    호캉스를 위해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많고 많은 호텔중에 왜 카라쉬호텔을 골랐느냐...

    역시나 온천욕이 너무 하고싶었지만 온천욕이 가능한 호텔은 너무 제한적이었어요

    그리고 온천욕이 가능해도 평이 안좋은 호텔들도 몇 있구요

    시설이 너무 좋으면 그만큼 가격이 비싸져서 ㅠㅠㅠㅠ

    그냥 일반 욕조에서 혼자 몸담그고 있어도 좋겠다 싶어서 욕조가 있는 호텔들을 유심히 봤어요

    대부분의 호텔 욕조는 걍 화장실 구석탱이에 몸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의 욕조가 비치되어 있죠

     

    하지만! 카라시 호텔 욕조를 보는 순간 ㅋㅋㅋ 여기다 싶었습니다.

    욕조 모습은 이따 볼게요.

    저는 2박 묵었구요. 2박에 222267만원이니까 1박에 10만원 조금 넘는 금액이에요

    게다가 조식까지 포함된 금액이라 조식을 빼면 1박에 8~9만원 수준이더라구요

    엄청 저렴쓰!!

     

     

    사당역 8번출구나 9번출구로 나오면 가까워요

    그런데 8번출구는 계단이고 9번출구는 에스컬레이터니까

    저는 주로 9번출구를 이용했습니다.

    첨엔 버스타고 가다가 내려서 역이랑 좀 거리가 있는 곳에서 걸어왔는데

    건물이 길쭉길쭉해서 멀리서도 잘 보이더라구요.

     

     

    조식을 위한 레스토랑이 딸린 호텔입니다.

    외관이 꼭 호텔 느낌 보다는 비지니스 레지던스? 느낌??

     

     

    바깥에 주차도 가능하지만, 주차공간이 몹시 협소해요

    그런데 이렇게 기계식 주차자이 있으니 주차걱정은 별로 안해도 될 것 같아요

    물론 기계식 주차장을 사용하기 힘든 차량이라면 ㅠㅠㅠ...?

    주차는 셀프랍니다.

    호텔은 무조건 발렛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전 제차는 제가 운전하는게 좋더라구요

    남의 손에 키 맡기는게 스틸곽을 만날 수도 있고.....(물론 제차는 걍 국산 준중형이라 딲히 스틸당할일은 없지만)

     

     

    로비가 굉장히 협소해요.

    로비가 널찍한 다른 호텔들과는 다르게 반도 안되는 크기 같아요

    그래도 항상 직원분이 상주해 계시답니다.

    개인적으로 여성분들보단 남성분들이 친절한 느낌..........

     

    남자친구는 일하는 중이라 혼자 먼저가서 체크인 했는데

    예약을 2인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키를 하나만 주시더라구요

    방에 올라갔다가 둘이 묵는데 키가 원래 한개냐고 여쭤보니 옆에서 여성직원분 왈

    "퇴실하실 때 키 둘다 반납하셔야해요"

     

    ??????????
    네;;; 키 하나 가져가서 뭐하겠어요.. 둘다 반납하죠 당연히;

    글고 어짜피 반납할때 확인하는거 아닌가?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저말 왜한거지 싶넹

     

     

     

    로비가 정말 비즈니스 호텔 느낌입니다.

    머랄까.............. 중후한 느낌?

     

     

    호텔 카라쉬 평점입니다.

    현재 호텔스 닷컴 평점은 8.2던데요 ㅋㅋ

    뭐.. 매번 갱신할 순 없으니 ㅎㅎ

     

     

    조식은 선결재시 10000원, 현장결재시 12000원입니다.

    호텔로 직접예약시 조식을 무료로 드린다고 되어있으니

    호텔로 직접예약시 가격과 다른 사이트에서 조식포함 가격을 비교해봐도 괜찮겠네요

    근데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프로모션때문에 훨씬 저렴한지라..................

     

     

     

    엘레베이터는 2개가 있는데 이게 처음 탄 엘레베이터입니다.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작아도 되나 싶을정도로 작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옆에 엘레베이터는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카트끌고 층을 왔다갔다해야해서 그런지

    나름 큼직했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상단에 디퓨저가 있는데

    저 향... 너무 좋아요.........

     

     

    엘레베이터에는 카라쉬호텔의 레스토랑인 벨아미의 런치 코스가 있어요

    코스요리가 9900원이란게 아니고 메뉴 하나당 9900원인거 같아요

    낮시간엔 밖에 나가있어서 런치는 못먹어봤네요

     

     

    스위트객실에는 월풀욕조라고 하나요?

    마사지같이 물 세게 나오고 둘이서 나란히도 들어갈 수 있는 욕조가 있는데

    호텔 밖에 세워져 있더라구요. 노후되서 교체하나? 싶었는데 위생 문제때문에 일반 욕조로 변경했다네요

    예전에 이 욕조가 있는 다른 호텔방에서 묵었던적이 있는데

    물 세게 나오는 마사지 기능 켜니까 물때같은게 둥둥 떠올라서 식겁했어요.

    그 뒤로 이 욕조 별로 안좋아했는데, 거기가 청소를 안한게 아니라 욕조 특징인가보네요 ㅠㅠ

     

     

    진짜 인테리어 너무 비지니스적인느낌이야........

    호텔 복도입니다.

     

     

    드디어 방에 들어갑니다!!

    우왕

     

    티비 앞에 쇼파와 테이블이 있는데

    몬가 위치가 티비랑 안어울리게 쌩뚱맞아요

     

    침대 컨디션은 뭐.. 제가 많이 까다롭지 않아서

    시트가 눅눅하다던가, 침대가 엄청 삐걱거리지 않는 이상 만족하며 잘 잡니다ㅋㅋㅋㅋㅋㅋ

     

    침대 아주 뽀송뽀송했구요 푹신푹신했습니다.

    막 엄~~청 푹신하진 않았지만 적당한 푹신함?ㅋㅋㅋ

     

     

    조명 이뿌죵

    근데 남치니 여기 자꾸 머리 부딪힘요 ㅋㅋㅋ

    좀 낮아요

     

     

    책상도 있고, 의자도 있습니다.

     

     

    짠!! 욕조의 모습입니다.

    좀더 좋은 방을 예약하면 욕조옆의 창문이 엄~~청 큼지막하던데 ㅋㅋㅋ

    전 그냥 이 욕조로도 만족이라서 구지 뷰를 보면서 반신욕을 할 필요는 없어요ㅋㅋㅋ

    반신욕을 하다보면 엄청 더워지는데 날이 시원할때라 창문 열어놓으니

    아래는 따듯하고 위는 시원해서 너무 좋았어요

    남자친구도 온천있는 것보다 차라리 이렇게 욕조있는게 훨씬 좋다고 만족하더라구요

     

     

    욕조 참 이쁘죠

    저기 걸려있는건 발수건이니까 입구바닥에 깔아주세요 ㅋㅋ

    그리고 잘 보시면 왼쪽은 곡선이 좀 뾰족하고 오른쪽은 왼쪽보다 더 완만한 곡선이에요

    오른쪽에 머리를 두고 왼쪽에 발을 두라는 거죠

    근데 원래 사람이 벽보단 넓은 곳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앉게 되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머리는 오른쪽으로 두게 됩니다.

     

    그리고 욕조아래 바닥이 난방이 되서 엄청 뜨끈뜨끈합니다.

    막 겨울에 와도 물에서 나온뒤 오한을 느끼진 않을 것 같아요 엄청 따듯합니당

     

     

    수건 두개, 큰수건 두개, 커피포트, 컵, 그리고 약간의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 서랍에는 드라이기가 있어요

     

     

    상자를 열어보면 칫솔두개, 헤어캡, 여성세트(머리끈, 화장솜, 면봉), 면도기, 빗, 바디로션이 있습니다.

    도미인에서는 로션이 온천에만 있는데 방이 너무 건조해서 힘들었는데

    여긴 욕조에서 반신욕 하고 나와서 로션 바르면 딱!! 케헤헿ㅎㅎㅎㅎ

    근데 별로 안건조해서 안발랐어요 (러쉬 밤을 사용해서 안건조한 이유도 있는거 같고)

     

     

    간단하게 세수를 할 수 있는 세면대.

    그리고 비누가 놓여있습니다.

     

     

    욕조외에 샤워할수 있는 곳이 있는데

    샴푸와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스폰지가 놓여있습니다.

     

     

    여기가 샤워 할 수 있는 곳!

    위에 고정샤워기가 있고, 오른쪽에 핸드샤워기가 있습니다.

    독특하게 생겨써 ㅋㅋㅋㅋ

    어디서 물이 나오는지 보고 물을 켜야해요

    이렇게 봐선 잘 모르니까 물벼락 맞을 수도 있거든요 ㅋㅋㅋ

    따듯한물이 나오다 못해 뜨거울 지경이니 물 온도 잘 맞추셔야해요~~ 전 뜨끈한거 너무 좋아해서 너무 좋았어요

     

     

    여기 호텔 좋은점이 샤워실이랑 화장시리랑 분리되어 있어서 넘 좋았어요 ㅋㅋ

    그리고 어떤 호텔은 화장실 벽이 투명해서 변기통에 앉아있는게 방안에서도 다 보이는데 ㅋㅋㅋ

    여긴 불투명해서 안심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요

     

     

    비데 사용하는 버튼은 벽에 붙어있어요

     

     

     

    간편하게 옷을 걸 수 있게 헹거?라고 하나요 그것두 있고, 옷걸이도 있어요

    아래에는 샤워가운 두개, 구두주걱, 세탁봉투, 실내화가 두개 놓여있어요.

     

     

    이건 조식 쿠폰이에요

    조식은 아침 7시부터 9시 반까지 줍니다.

    생각보다 조식시간이 늦어서 의외였어요

    빠른 곳은 6시, 보통은 6시 반부터 주는데 여긴 7시..

    회사 8시 까지 출근해야하면 거의 못먹는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ㅋㅋㅋ

    물론 호텔의 정확한 명칭이 카라쉬 관광호텔이라 "관광"목적인 여행객들이 많겠지만, 업무차 묵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건 좀 아쉬웠어요

     

     

    여긴 조식을 먹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 만큼 사진찍는 위치 뒤쪽에 자리가 있어요.

     

     

     

     

    샐러드바에는 솔직히 먹을게 별로 없...ㅠㅠㅠ

    이게 12000원이야? 라고 생각하며 식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심지어 먹고싶은게 없어서 딤섬만.......

     

    하지만 다행히도 조식 메인메뉴가 따로 나오더라구요

    저희가 먹으려고 보던건 샐러드바였어요

    메인메뉴라고 거창할건 없어요

     

     

    이렇게 나오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믈랫, 소세지, 베이컨, 해쉬감자, 과일 등

     

     

    오믈렛 안에 밥이 있나?했는데 온니 계란입니당ㅋㅋ

     

     

     

    인당 한접시씩 줘요~

    그래도 조식 가격에 비하면 여전히 만족스러운 식사는 아니었습니다.

    도미인의 조식이 생각나는 아침이었습니다.........

     

     

    먹을게 없어서 그런지 그릇은 다 비움..

    음식 보온도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어요

     

     

    조식을 동영상에 담아봤어요 ㅋㅋ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와서인지 복도에 이렇게 룸을 청소하기 위한 카트가 놓여있습니다 ㅋㅋ

    벌써?

     

     

    호텔스 닷컴에서 예약했을때 웰컴음료 쿠폰을 준다하여 무슨 음료일까 했는데

    그냥 조식 먹는 곳에서 아메리카노 뽑아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11시 이후에 받을 수 있어요

    조식때도 아메리카노는 뽑아 드실 수 있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는점 ㅋㅋㅋ

     

     

    웰컴음료쿠폰 쓰러 간김에 벨아미 내부도 추가로 찍었어요

     

    밥먹을땐 몰랐더인테리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래사진은 호텔에서 엘레베이터를 타지 않고 바로 벨아미로 내려가는 입구입니다.

     

    일부는 S10+로 찍은 사진이고 일부는 제 노트8카메라인데

    전 제 카메라에 만족하며 살았거든요?

    근데 벨아미 입구는 제가 찍은건데...

    확실히 S10+사진이 잘나오네요....... 힝

     

     

    이렇게 해서 호캉스!! 후기를 마칩니다.

    욕조가 너무 맘에 들었으나, 다음에 오면 조식 신청은 안할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어디서 여기 조식이 괜찮다고 본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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