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담/압구정로데오] 오복수산 도산점 :: 카이센동 맛집이래서 가봄

오랜만에 남친이랑 서울 나들이~
제대로 된 나들이는 간만인것 같다.

매번 서울에 가도 할 일만 뚝딱, 밥은 집 근처에서 먹는 걸 반복했는데(주차가 영 마땅치 않아서) 이번에 드레스 피팅 후에 주차해두고 밥 먹고 와도 괜찮다고 해서 ^~^

이곳은 압구정 로데오.
남친님이 전부터 찜꽁해뒀다는 돈가스집으로 향했는데 대기팀이 무려 35팀....
어우.. 이거는... 아... 좀... ㅠ ㅠ

바로 방향을 턴, 이날은 밥이 먹고 싶어서 남친님이 횟집을 보여주길래(이름이 오복 수산이라 당연히 회인 줄) 밥 먹고 싶다고 했더니 카이센동이 유명하다고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고 해서 고고씽.

카이센동이 뭔지도 몰랐으나 이미지 보니 존맛탱 구리 같아 보였음.

식당 지도 및 주소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4 2층 오복수산
지번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6-25 2F
전화번호 : 02-545-9966
영업시간 : 11:30 - 21:30 (Break Time : 15:00 - 17:00)
점심 L.O 14시 45분 /저녁 L.O 20시 40분

* 주차는 발렛입니다. ( 매장이용시 2시간 3,000원이며 이동 시 추가요금 발생합니다. )
**식사 예약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글 발행일 기준 구글평점 4.3점, 리뷰 587개.
이정도면 맛집 수준이다!!

오복수산 후기

여기가 오복 수산 입구.
오른쪽에 다운타우너가 있는데 여기도 대기가 장난이 아니다.. 여긴 대기 입력하고 그런게 아닌건지 사람들이 나래비로 줄을 서 있었다. ㅎㄷㄷ...
광교 갤러리아에서 먹어봤을땐 쏘쏘 했던거같은데... 이런 인기였구나

로고 깔끔. 입구쪽인데 들어갈때는 대기가 없어서 '생각보다 인기가 많진 않은건가? 나올때 입구사진 찍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올때 되니 입구쪽에 대기때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쉬운김에 로고만.

 

 

메뉴판

메뉴판.
남친님은 특선 카이센동 / 33,000 / 성게소, 연어알,게살+게라스시 
나는 특선 아부리동 / 22,000 / 겉만 살짝 구워 풍미를 더한 카이센동

하.. 점심값 치고는 가격이 좀 나가는군ㅠㅠ

그리고 여기 같이 나오는 물맛이 좋다. 고소하당..

 

 

특선 아부리동

브롤 한판 하니 바로 음식이 나왔다.

아부리동!!!!!!!!

살짝 구워져서 뭐랄까 좀더 거부감이 없다고 해야하나

구성은 아부리동 + 미소장국 + 락교, 생강, 단무지 + 김 + 와사비,간장

간장은 상에 따로 구비되어 있다.

와사비가 있는 그릇에 간장을 붓고 와사비를 적당히 섞어준 다음 그릇에 부어먹으면 된다. 부어먹기 편하라고 길(?)이 나있는 그릇으로 구비되어 있다.

 

 

특선 카이센동

이거슨 특선 카이센동.

위에 올려진 게살과 연어알이 돋보인다. 생새우도 올려져 있다.

그외에는 비슷한듯?

이날은 왜인지 날것이 먹고싶지 않아서 연어알을 먹지 않았다. 평소같았으면 궁금해서 먹어봤을 텐데 흠흠

구성은 아부리동과 동일하게 미소장국, 김, 락교, 생강, 단무지, 와사비와 간장.

 

 

 

카이센동 맛있게 먹는 방법

카이센동 맛있게 먹는 방법.

간장에 적당량의 생와사비를 풀어주고, 와사비를 푼 간장을 카이센동에 부은 다음 밥과 같이 초밥처럼 먹으면 된다!

간장이 짜지 않아 밥에 뿌려도 된다!!!

 

 

맛은요?

존맛탱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특선기준 33,000원이란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긴 했지만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시끄럽지 않아서 마음에 드든 점심이었다. 김과 밥은 리필이 되니 필요하면 리필 ㄱㄱ

 

 

가게 내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창가쪽은 4인이 마주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놓여있었고, 매장 내부는 나란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간만에 슥삭슥삭 다 먹음

맞다, 미소장국에 조개살 하나씩은 들어있으니 꼭 건져 드시길 ㅎㅎ

 

 

가게 바로 건너편에 노티드 도넛이 있었다.

이런거에 문외한 나는 뭔지 몰랐는데 남친님이 요즘 저게 핫하다고 하나 먹어보자고 해서 바로 노티드 도넛으로 직행했다.

 

마무리

간만에 존맛탱구리였습니당

비싼값 하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