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 내가 집에 없어도 강아지를 돌봐주는 펫시터 로봇

    오늘은 집에 혼자 있는 강아지를 위한 펫시터로봇 페디 사용후기.
    우리는 맞벌이라 오전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온다. 대략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9시간 정도라 걱정되었다.
    분리불안이 있어 짖거나 낑낑거리지는 않았지만 이대로가다간 불리불안이 안 생길 거란 보장도 없어서...

    그러다 알게 된 펫시터로봇 페디:)

    페디란?

    반려동물을 위한 펫시터 로봇이다. 중고스마트폰 등 여분의 기기를 우리 반려견/반려묘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이며, 홈캠 기능은 물론, 사료주기, 긴급알람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외형

    외형은 쏘 큐트해서 합격 ㅎㅎㅎ
    가운데 있는게 눈 같지만 사실 입안에 있는 눈이고 찐 눈은 위에 있다는 게 함정..? ㅋㅋ

    갈아 끼울 수 있는 다른 이미지도 있다 ㅋㅋㅋ
    근데 난 역시 입모양이 좋은 것 같은 ㅋㅋㅋ

    동글동글 모나지않게 생겨서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뛰어 놀다가 찍혀서 다치거나,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지 못하는 디자인이다.

    구성품

    기본 구성품은 페디 본체와 보조배터리, 스킨, 화면 커버, 호스트 폰 거치대, 충전기, 각도 조절 블록, 블록 고정 스티커가 있다. 누락된 건 없나 꼼꼼히 확인!

    페디 사용 전 필요한 것

    펫시터로봇 페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분의 안드로이드나 IOS기반 핸드폰이 필요하다. 여분의 기기는 페디에 장착하고,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기기에 연결된다.
    또한 페디내부에 보조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데, 해당 보조배터리는 자기 전에 충전해두고, 출근 전에 장착해서 사용하면 매일매일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처음 사용한 날

    설명서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손쉽게 연결도 완료!
    눈을 말똥말똥 뜨고있는 펫시터로봇 페디.


    하지만 처음본 페디가 무서웠던 제리는 멀찌감치 도망가고... 놀아주기 모드를 하면 깜짝 놀라서 짖기 바빴다.
    그래도 몇일간 밥주기 기능을 이용해 친해지기 성공 ㅋㅋㅋ 제리는 그래도 호기심도 많고 겁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금세 친해진 것 같다.


    다양한 기능

    페디의 기능들!
    우선 첫번째로 온도와 습도가 표시된다.
    정확도 여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인 것 같다.

    - 놀아주기
    페디에게는 내 핸드폰을 통한 내 얼굴이, 내 폰에는 페디에 장착된 공기계를 이용한 페디의 시야가 들어온다.
    강아지가 보이지 않으면 직접 수동으로 방향키를 이용해 조작하여 페디를 움직이며 강아지를 찾을 수 있다. 사료(간식)를 주거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자동 놀아주기
    평소에 사용하지 않으면 절전모드가 되지만 놀아주기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움직이며 음악이 흘러나온다. 반복 주기도 설정할 수 있어서 매번 신경 써서 놀아주기 모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반려견의 움직임을 감지하기도 한다.

    - 스마트 케어
    짖음이나 낑낑거림, 화재 등 이상상황을 감지하고 먹이주기 및 각종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 갤러리
    놀아주기 기능에 사진찍기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으로 찍은 사진들을 포함한 갤러리 내 사진을 볼 수 있다.


    절전 기능

    위에서 말했듯이 조금 사용하지 않으면 이렇게 화면이 꺼져서 배터리를 절약한다.

    자동 먹이/간식 주기

    내가 제일 좋아했던 기능이다.
    제리는 입맛이 까탈스러워서 사료를 자꾸 거부했기 때문에 자율급식이 아닌 제한급식을 해야 했다. 밥을 안 먹으면 바로바로 치울 수 있게...
    하지만 집에 있는 자동급식기는 밥이 자동으로 급여는 되는데 회수가 되질 않아서 제한급식같은 자율급식이나 마찬가지였다. 밥을 워낙 안 먹으니 놀다가도 배고프면 밥을 먹을 수 있게 항상 사료가 남겨져 있었던 것.

    펫시터로봇 페디는 이런 걱정을 좀 덜어주었다.

    이 뒷부분이 사료통으로 위쪽 뚜껑을 열어 사료를 넣어두면 자동급식이 가능하고, 분리가 가능해서 세척이 용이하다.
    정해진 시간에 정량의 급식도 가능하고, 놀아주기를 하면서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리야~~ 밥먹자~~
    페디는 일정 시간 뒤에 사료 그릇이 저절로 닫혀서 제한 급여의 기능을 톡톡히 해줬다.





    놀아주기

    요렇게 페디에 내 얼굴이 뿅~뜨면서 마이크로 말도 할 수 있다.
    예전에 어디서 보호자의 모습은 안 보이는데 목소리만 들리면 더 불안감을 느낄 수 있으니 홈 CCTV에 대고 말하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우리 강아지 눈높이에서 내 모습과 목소리가 같이 들리니 안심이 됐다.
    영상 속 내 모습을 우리 강아지는 인식할 수 있을까? 궁금하겠지만, 이미지와 영상 속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고 한다. (Journal of Vision)

    이제 반려동물을 두고 외출해도 틈틈히 영상통화(?)를 하며 반려동물을 외롭게 두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자동놀아주기 기능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놀아줄 수 있고, 내가 설정해둔 동영상이 재생되어 미리 찍어둔 내 얼굴영상이 출력되게 할 수도 있다.

    실제 사용 예

    내가 집에 없을 때 펫시터로봇 페디를 움직여 찾아낸 제리 :D~~
    방석이나 침대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페디가 움직이니 침대에서 쉬다가 빼꼼히 쳐다보는 제리.
    맛난 점심이 언제 나올까, 혹시 지금은 아닐까 기대하는 건가?ㅋㅋㅋ

    마무리

    처음엔 무서웠지만, 밥도 주고 누나 얼굴과 목소리도 나와서 집에 혼자 있어도 하루종일 외롭지는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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